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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ILL 계투조 스카우팅 리포트? (後) LL편

3. 이재우 OB 98년 2차 84번- 08년과 비교를 덧붙였습니다.

























25출장 40.1이닝 2승 1패 8홀드 방어율 2.45

51탈삼진, 15볼넷, WHIP 1.04, 피홈런 5개
K/BB 3.40, 9이닝당 탈삼진 11.38, 피안타율 0.186, 피OPS 0.620 승리공헌도 4.5

패스트볼은 145km/h 전후의 속구. 공 끝은 좋지만 아주 좋지는 않다. 
변화구의 제구력이 좋다. 빠른 속구와 좋은 변화구를 섞어 타자를 교란시키는 타입.
변화구가 다양한 편이고, 스플린터가 상당히 좋다.
허나 09년엔 그 좋던 제구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볼넷이 상당히 증가했다.

특이하게 이재우는 98년도에 내야수로서 지명을 받았으나, 부상으로 인해 지명이 취소가 되었다.
처음에는 기록원으로서 OB로 입단하였고, 곧 배팅볼 투수를 맡다가 최고의 중간 계투 요원으로 성장했다.
군필자로 입대 전 시즌엔 홀드왕을 차지하기도 하였으며(05년), 팀내 최고 다승왕이 되기도 하였다.(08년)
계약금은 3000만. 연봉은 08년엔 1억3천, 09년엔 2억을 받았다. 두산 투수진 연봉 랭킹 2위. KILL라인 유일 억대 연봉자.

앞의 두 선수와 다르게 이재우는 낮에 강하다. 특히 주말경기에 강하다.
낮과 주말 경기의 기록은 13.2이닝 1실점. 08년에도 똑같이 낮경기와 주말경기에 강했다.

대 엘지전과 삼성전에 약세.(12.3이닝 3홈런 6실점)
대 한화전엔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8이닝 0실점 11삼진), SK전에도 강하다.(4이닝 무실점 8삼진)
(08년에는 이와 반대로 엘지와 삼성전에 강세를 보였다. 29이닝 2실점)

언제나 어떤 스코어 상황에 나와도 흔들림은 없다. 한결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주자가 1루에 나가면 달라지는데, 이때 흔들린다. 피안타율이 3할로 치솟는다.
(이것이 작년과 달라진 부분인데, 작년에는 주자가 루상에 있어도 흔들림이 별로 없었다.)

특히 2아웃을 잡기전에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을 때 흔들리는 편이다.
아웃을 잡으면 잡을 수록 견고해진다.

우타자에겐 강한 모습을 보인다.
피홈런수가 3개나 되지만 피안타율은 0.161, 피출루율도 0.225뿐이다.
좌타자에겐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피안타율이 0.240, 피출루율은 0.350에 육박한다.
(08년에는 좌타자에게 무지무지하게 강했다. 피안타율이 고작 0.105)

이재우는 1번타자에 약한 면모를 보이며 4번타자에게도 장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의외인 것은 8번타자에게도 약하다. 여기서도 장타를 많이 얻어 맞았는데, 대타에게 맞는 경우가 있다.
(08년에는 장타율 자체가 높지 않았다.)

퀵모션은 썩 좋지 않은편. 그러나 도루는 3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앞의 두 선수와 다르게 초구엔 맞지 않는다. (피안타율 0.077)
이재우는 도망가는 피칭을 선호 하고 있다. 볼이 몰려도 무리해서 S를 잡으려 하지 않는다.
0-3 상황까지 몰리는 경우엔 100% 볼넷 출루를 시켰다.
1-3 상황도 별 다르지 않다. 피안타는 하나도 없는데 출루율이 0.556이다.
2-3 상황도 당연히 다르지 않다. 피안타율은 0.091인데 출루율이 0.412이다. 그나마 이 상황에는 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08년도 거의 같다. 08년도 0-3까지 몰리면 무조건 볼넷 출루를 시켰다.
하지만 올해와 다른 건 08년엔 0-3까지 몰린게 시즌내내 겨우 7번 밖에 되지 않았는데, 올해는 벌써 5번이다.

작년과 올해의 이재우가 다른 점은 여러가지를 손 꼽을 수 있다.
이재우는 본래 힘을 앞세워 삼진을 많이 잡는 투수가 아니라, 땅볼 유도가 좋은 선수였다.

볼이 몰려도 좋은 볼을 절대 안주려고 하는 스타일은 아직도 유효하지만,
작년에 흔히 말하는 '분식회계'를 많이 해서 그랬을까, 탈삼진을 잡으려고 하는게 눈에 보인다.
이 노력은 눈에도 확실히 보인다. 51K로 작년에 본인이 시즌내내 기록한 68K는 금방 갱신할 기세다.
 
3볼까지 몰렸을 때엔 스트라이크를 무리해서 잡으려 하지 않는데,
2볼이 되면 무리해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 한다. 이 결과는 피 안타율과 피홈런의 개수에서 드러난다.

또 작년엔 피장타율이 적었는데, 올해는 피장타율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피홈런 개수가 5개나 된다.
작년엔 시즌내내 2개의 홈런만 맞았던 그였다.
5개의 피홈런은 선발인 홍상삼과 동률을 이루며, 김상현보다 오히려 1개가 많다.

그러나 아무리 작년에 비해 부진한다고 한들,
그는 한국 야구계의 손 꼽히는 중간 계투 요원이다.


4. 이용찬 07년 1차 - 유력한 신인왕 후보

























22출장 17.2이닝 1승 1패 15세이브 방어율 2.04

15탈삼진 5볼넷 WHIP 0.96 피홈런 1
K/BB 3.00, 9이닝당 탈삼진 7.64, 피안타율 0.191, 피OPS 0.543, 승리공헌도 4.3

패스트볼은 대부분 150km/h을 넘는 강속구. 공 끝은 정말 좋다. 긁히는 날엔 TV화면으로도 공 끝이 움직이는게 보인다.
한국 야구계의 파이어볼러 클로져로 우뚝 설 수 있는 재목이다. 강속구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파워피쳐.
볼배합의 대부분이 패스트볼. 상대방의 타이밍을 뺏기위한 변화구는 제몫을 다 하고 있다.

07년 임태훈과 함께 1차로 지명되어 9억 형제라고 불렸다.
계약금 4억 5천. 연봉은 08년은 2000만, 09년은 2400만이다.

기록상으로는 밤경기에 약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즌 초에 페타지니에게 맞은 끝내기 만루홈런의 여파라서 특별히 약하다고는 할 수 없다.
낮경기 밤경기를 가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다.

대 엘지에 열세.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끝내기 만루홈런의 영향이다. 
엘지를 상대로 1패후 2세이브 기록. 특히 6/11 경기는 1구로 1세이브를 기록했다. 
대 기아 초강세. 5이닝 동안 5세이브를 기록하며 주자를 한명도 내보내지 않았다. 
특이하게 롯데와 히어로즈전에 0.1이닝씩만 등판. 심지어 히어로즈전엔 1세이브까지 올렸다.

어느상황에서나 등판해도 꾸준한 편이긴한데, 세이브가 붙지 않는 경우엔 붙을 때보다 좋지 않다.
주자가 없거나 1루에 있을 때에는 매우 강력하다.
주자 만루시엔 뼈 아픈 기억이 있다. 2번의 만루를 겪었는데 한번은 만루홈런. 한번은 범타로 마무리 했다.

우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 피안타율 0.225 피출루율 0.311로 마무리로선 좀 더 신경써야한다.
좌타자에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다. 피안타율 0.143 피출루율 0.174.

희한하게 3번타자와 인연이 없다.
8명의 3번타자와 상대할 동안 1BB 1K와 4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피안타율 0.571)

이용찬도 초구에 꽤 얻어맞는다. (피안타율 0.300)
특이하게 1-1을 잡았을 때, 타자들이 공을 치지를 못한다.(피안타율 0.083)
2S를 잡으면 무지 강해진다.
허나 풀카운트 접전까지 간다면 매우 좋지않다.
피안타율은 0.375를 기록하고 피출루율은 무려 0.500이다.

이용찬은 이상하게 수비의 도움을 크게 받지 못했다.
6실점이나 했는데 4자책으로 기록 됐는데, 2게임에서 수비의 실책이 나왔다.

파워피칭 스타일의 투수이고, 아주 좋은 강속구를  갖고 있는데 탈삼진율이 썩 좋지는 않다.
아직 구위가 들쑥날쑥하고, 가끔씩 밋밋한 공이 들어간다.

시즌 초반 페타지니에게 맞은 끝내기 만루 홈런 이후로 자책점은 단 1점.
비록 이닝 소화수는 적지만, 자책점이 없다는 것은 몹시 고무적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서 30SV만 기록한다면 무난하게 수상 할 것으로 예상된다.
30SV가 결코 쉬운 기록이 아니나, 절반의 게임도 치르지 않은 현 상황에 목표수치의 절반을 달성했으니
마무리가 겪으면 안될 슬럼프를 오래간 겪지 않는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기록이다.

07년 두산 1차 지명 선수 둘이 07년 09년 각각 신인왕을 수상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겠다.

올해를 잘 버티고 부상 후 위험한 유리같은 몸을 단련하고 다듬으면 
미래의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마무리 투수로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OPS=출루율+장타율
*KBO, 스탯티즈의 기록을 참고. 기타 여러 스포츠 기사 참고.
*대부분의 움짤은 밀크푸딩님 댁에서..
*다음은 다른 신인왕 후보 홍상삼과 정수빈 선수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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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우낫 | 2009/06/12 16:52 | 野球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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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른손 at 2009/06/12 16:56
와 이번에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도우낫 at 2009/06/12 20:2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반쪽달 at 2009/06/12 19:37
이용찬 선수가 정말 잘던지더군요.

그 1패라는게... 솔직히 수비상황에서 에러만 없었어도 경기가 끝날 수 있었을텐데..;
이용찬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안타깝게 당한 실점이였죠.
(LG팬으로써는 정말 미친듯이 열광했었지만~)
Commented by 도우낫 at 2009/06/12 20:28
올 시즌 마무리 투수들이 정말 고생하는데 비해서 용찬이는 초반을 이겨내고 잘 해서 좋습니다.
당시 만루홈런 맞았을 때 두산팬들은 난리가 아니였죠. ㅠㅠㅠ
Commented by ▶◀AlexMahone at 2009/06/12 20:19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특히 이재우 선수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영주 세터와 결혼했다는 것 말고는 그외 알고 있는게 없었는데..

호오.. 그런 출생의 비밀(?)도 있군요... ㅋ

분식회계해도 좋으니 작년 모드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Commented by 도우낫 at 2009/06/12 20:31
대기만성이라고하면 대기만성이지요.
그때 입단 당시엔 정말 어떤 생각이었을까, 이재우 선수 인터뷰를 보고 싶어요.
이상하게 없더라구요? 본인이 거부하나..
Commented by P님 at 2009/06/12 22:56
이용찬 얘가 진짜 걸물이더군요. 잘 몰랐는데 이건 뭐 완전..ㅋㅋㅋㅋㅋㅋ
Commented at 2009/06/12 22: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qt님 at 2009/06/13 00:51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_<
Commented by 도우낫 at 2009/06/13 12:51
다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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